주말에만 100만명 폭발…‘군체’ 350만 돌파, ‘천만’ 향해 달린다

배우들이 영화 ‘군체’ 3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출처=쇼박스 SNS
배우들이 영화 ‘군체’ 3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출처=쇼박스 SNS

배우 전지현 주연의 재난 영화 ‘군체’가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10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주말 사흘간(5월 29~31일) 97만1020명의 관객을 모으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47만명으로, 이번 주 중 무난히 400만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4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왕과 사는 남자’(1688만명)가 유일하다.

 

군체의 흥행세는 평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군체’의 실시간 예매 관객 수는 약 7만8000명으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오는 3일 강동원·박지현 주연의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예매 관객 수 6만6000명)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번 주 중반 이후 본격적인 흥행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에 고립된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전지현의 ‘암살’(2015) 이후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구교환, 지창욱 등이 호흡을 맞췄다.

 

한편 미국 공포 스릴러 영화 ‘백룸’은 같은 기간 30만3260명(누적 39만명)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다. 2005년생 신예 케인 파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유튜버 출신인 감독의 동명 영상 시리즈를 영화화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9일 북미 개봉 직후 주말에만 8100만달러(약 1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현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는 3위 ‘마이클’(13만6681명), 4위 ‘만달로리안과 그로구’(7만7047명), 5위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5만8473명) 순으로 집계됐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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