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3년 만에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5안타를 몰아쳤다.
이정후는 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쉴 틈 없이 안타를 생산한다. 이정후는 허리 근육통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지난달 30일 콜로라도전에 복귀했다. 돌아온 첫날 4안타를 때린 그는 전날에는 3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로 상승세를 유지하더니 이날 5안타를 폭발했다. 이정후가 MLB에서 4안타 경기를 펼친 건 4차례 있었지만 5안타는 처음이다. KBO리그 경험까지 합쳐도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2018년 8월 LG전 경기에서 6타수 5안타를 때린 이후 2번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4로 올랐다. 지난 4월29일 이후 33일 만에 타율 3할을 회복했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 3루 첫 타석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시동을 걸었다. 3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4-3으로 앞선 5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해 2루타를 터뜨렸다. 맷 채프먼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팀의 대량 득점 속에 5회 2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에만 7점을 뽑았다.
이정후는 7회초 1사 2루에서는 중전 안타로 1타점을 기록했고 8회에도 중전 안타를 날린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정후의 시즌 타점은 19개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안타 25개를 몰아치며 콜로라도를 19-6으로 대파했다.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유격수로 4경기 만에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의 타율은 0.089로 떨어졌다. 애틀랜타는 4-6으로 졌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174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2-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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