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가 전력 보강을 꾀한다.
광주는 30일 네덜란드 출신의 중앙 수비수 태운 반 흐룬스벤을 영입했다. 안정감과 투지를 겸비한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194㎝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오른발잡이 센터백이다. 공중 볼 경합 능력과 더불어 안정적인 수비 조율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후방에서의 침착한 패스 전개와 전진 능력을 바탕으로 빌드업 과정에서 뛰어난 역량을 자랑한다.
반 흐룬스벤은 1999년생으로 만 27세다. 네덜란드 유소년 클럽 RKSV 마르흐리트와 브라반트 유나이티드 등을 거쳐 OSS ’20과 RKC 발베이크에서 활약했다. 2021년부터는 에이르스터 디비시(네덜란드 2부) 소속 FC 덴 보스에서 뛰었다. 뛰어난 경기력은 물론, 소속팀에서 주장 완장을 찼을 정도로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2023시즌 활약했던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 티모를 떠올릴 만하다. 당시 티모는 뛰어난 수비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후방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광주의 K리그1 돌풍을 이끌었다. 구단은 반 흐룬스벤 역시 제공권과 수비 조율 능력, 안정적인 패스 전개 능력을 갖춘 만큼 티모와 같은 긍정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영입은 지난해 여름 공격수 프리드욘슨 이후 약 1년 만에 영입한 외인 자원이다. 광주는 반 흐룬스벤 영입을 시작으로 후반기 반등을 위한 외국인 선수 보강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구단은 공수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추가 영입을 통해 팀 분위기 전환과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반 흐룬스벤은 “광주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 처음으로 해외 무대를 경험하게 됐는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광주가 지금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큰 책임감과 각오로 이곳에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들이 다시 웃을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이다. 광주가 다시 올라가는 시작점에 내 이름이 남을 수 있도록 매 경기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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