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닫힌 1군 문턱 앞’
답답한 현실이다. 훌륭한 퍼포먼스에도 좀처럼 기회가 닿지 않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불펜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트리플A 무대에서 대기 중인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이 이번에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MLB닷컴은 29일 “디트로이트가 켈리 얀선을 골반 염증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며 “얀선의 대체 선수로 좌완 드루 소머스를 콜업했다”고 밝혔다.
고우석 대신 소머스가 대체자로 낙점받은 이유가 있다. 디트로이트는 40인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기용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소머스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다. 하지만 고우석은 40인 로스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바 있다.
최근 고우석의 활약은 뜨겁다. 트리플A에서만 6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9로 떨어졌다. 앞서 더블A 성적까지 더하면, 올 시즌 마이너리그 전체 성적은 16경기 26이닝 2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38이다.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계약 당시 삽입한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조항에 따라 오는 6월1일 이후 종전 계약을 깨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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