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메이플 만들자'…넥슨, 지원금 18억 규모 개발 콘테스트 개최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개최. 넥슨 제공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개최. 넥슨 제공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글로벌 개발자 발굴에 나선다. 총 지원금 약 18억 원 규모의 개발 콘테스트를 열고, 누구 직접 새로운 메이플스토리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창작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넥슨의 대표 IP 메이플스토리의 핵심 재미를 창의적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개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테스트는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는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만 14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오는 6월 4일부터 10월 7일까지 메이플스토리의 핵심 요소인 성장, 탐험, 사냥, 전투, 수집, 협동, 도전, 경쟁 등 8가지 재미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합·확장한 신규 월드를 개발해 공개 출시한 뒤 출품하면 된다.

 

넥슨은 개발 경험이 없는 사람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게임 장르별 핵심 시스템 교육 자료를 제공하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궁금증을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전용 Q&A 창구도 운영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전용 커뮤니티를 통해 팀원을 모집하거나 개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네트워킹 활동도 할 수 있다.

 

개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능도 도입된다. 넥슨은 콘테스트 참가자들이 아이디어와 창작의 폭을 넓히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MSW AI ToolKit 기능을 제공한다. 메이플스토리 월드 개발 지식을 학습한 AI(Claude Code, Codex, Cursor)를 활용해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신규 월드를 개발할 수 있으며, 해당 기능은 콘테스트 참가자뿐 아니라 기존 크리에이터도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넥슨은 기존 크리에이터와 참가자들을 위해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제작된 오리지널 리메이크 월드 6종의 리소스와 코드를 공개한다. 제공 대상은 메소전사, 메이플 듀얼, 츄츄버거 1호점, 메토체스, 광부 시뮬레이터, 몬스터 농장 등이며, 참가자들은 이를 활용해 자유롭게 신규 월드를 개발할 수 있다.

 

출품작은 ▲IP 해석 및 확장 ▲완성도 ▲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총 3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팀에는 팀당 최대 약 5000만 원이 지원되며, 최종 수상한 7개 팀에는 최대 약 40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이 제공된다.

 

한편 넥슨은 콘테스트 참가자와 게임 개발 입문자를 위해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온라인 원데이 부트캠프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개발 기초 교육과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 교육, 미니게임 제작 실습 등을 통해 게임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