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조한진, 현대모비스와 3년·3억원에 재계약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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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조한진이 손을 다시 한 번 꽉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자유계약선수(FA) 포워드 조한진과 재계약을 맺었다. 현대모비스와 조한진은 계약 기간 3년, 첫해 보수 3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조한진의 마음은 일찌감치 현대모비스로 향했다. 타 구단으로부터 더 높은 금액의 오퍼를 받기도 했지만, 이적이 아닌 잔류를 선택했다.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준 구단에서 한 번 더 레벨 업하겠다는 의지였다. 현대모비스 역시 조한진과 동행하겠다는 기조로 FA 시장이 개장한 지난 18일 빠르게 1차 미팅을 진행했고, 26일 최종적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유가 분명하다. 일본 동해규슈대서 농구 한 조한진은 2018~2019 남자프로농구(KBL) 드래프트서 1라운드 5순위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고양시를 연고로 한 오리온, 캐롯 등에서 뛰다 2023년 상무서 군 복무를 하던 중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됐다. 이전까진 사실상 벤치 자원으로 분류됐으나 양동근 감독을 만나고 날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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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활짝 피웠다. 조한진은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43경기 평균 26분24초를 뛰며 5.8점 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뛰어난 스탯은 아니지만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프로에서 처음으로 평균 20분 이상을 소화했다. 2022~2023시즌 캐롯 시절 50경기에 나서기도 했으나, 당시엔 평균 15분18초만 출전했다.

 

성장의 비결, 사령탑이 강조한 무한경쟁이다. 양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현대모비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보통 신임 감독에겐 ‘부임 선물’이 주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양 감독은 고사했다. 선수단을 직접 성장시키며 리빌딩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였다. 개막 전부터 조한진, 전준범, 정준원 등이 포진한 포워드진에서 경쟁을 예고했다. 조한진은 기회를 받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슛은 물론 활동량을 높이며 수비에 집중했고 결국 주전 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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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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