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흔들렸던 조병현, 원인 찾았다 “미세하지만 큰 차이”

사진=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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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차이지만….”

 

프로야구 SSG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인천 LG전부터 7연패 늪에 빠졌다. 신세계그룹이 구단을 인수한 후 팀 최다 연패 기록은 8연패다. 2024년 5월19일 고척 키움전부터 29일 인천 LG전까지 8경기를 내린 패한 바 있다. 어떻게 해서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이 중요할 터. 재활 중인 김광현까지 야구장을 찾아 동료들을 격려했다. 훈련을 지켜보며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원래대로라면 휴식 일이지만 힘을 불어주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냈다.

 

희망의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마무리’ 조병현이 조정을 거치고 있다. 앞서 15일 인천 LG전부터 세 경기 연속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심지어 19~20일 고척 키움전에선 이틀 연속, 그것도 같은 상대에게 끝내기를 맞기도 했다.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던 상황. 다행히 24일 광주 KIA전에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세 타자 깔끔하게 막았다. 이숭용 SSG 감독은 “(조)병현이가 그래도 광주에서 좀 털어내고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미세하지만, 일정 부분 조정도 거쳤다. 사실 데이터 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다만, 투구 시 디딤 발(왼쪽)이 조금 닫히는 현상이 있었다. 오른쪽(3루 쪽)으로 좀 더 깊게 크로스돼 들어온 것. 이 감독은 “데이터 파트에서 체크를 했더라. 본인도 모르게 조금 깊게 들어온 것 같다. 아무래도 왼 발이 안쪽으로 좀 더 들어오게 되면, 어깨 등 중심이 달라진다”면서 “투수코치와 이야기해서 가장 좋았을 때, 조금 더 포수 방향으로 전진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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