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특유의 센스 있는 입담은 물론, 작품의 강점과 아쉬움을 정확히 짚어내는 날카로운 심사평으로 ‘디렉터스 아레나’의 중심을 단단히 이끌었다.
장근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ENA 예능 ‘디렉터스 아레나’ 2회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감독들의 작품을 분석하며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라운드 미션인 ‘90초 티저 완성하기’ 심사가 이어진 가운데, 장근석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예리한 시선으로 작품을 들여다보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데뷔와 동시에 숏드라마 랭킹 1위를 기록한 박소랑 감독에게 성공 비결을 직접 묻는 등 편안한 소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작품에 대해서는 “더 이상 나올 도파민은 없다고 생각한 순간, 다시 한번 ‘역시 난 한국인이구나’를 느끼게 한 작품”이라고 표현하며 공감 어린 호평을 남겼다.
반면 이범규 감독의 작품에는 냉철한 평가를 전했다. 장근석은 “자신만의 세계관이 분명하게 드러난 작품”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별도의 설명 없이 봤다면 이야기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전개 속도는 좋았지만 결국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선명하게 다가오지 않았다”며 솔직한 심사평을 덧붙였다.
세심한 관찰력도 빛났다. 장근석은 한상일 감독 작품의 썸네일에 적힌 ‘날아오던 개집에 맞던 날, 그날 난 내 사랑을 잊었다’라는 문구를 보고 강한 흥미를 드러냈다. 특히 개집 이미지와 제목이 주는 독특한 분위기에 주목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한 독학으로 연출을 배웠다는 한상일 감독의 이야기에 감탄한 그는 “개집 CG가 날아오는 순간 통쾌함과 웃음을 동시에 느꼈다”며 “그 이후 전개가 궁금해지는 힘이 있었다”고 호평했다.
이처럼 장근석은 작품의 매력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분석력과 진심 어린 조언을 오가며 심사위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따뜻한 응원과 냉철한 평가를 균형 있게 보여준 그의 활약은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는 반응이다.
한편 장근석이 이끄는 밴드 치미로는 지난 4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와 도쿄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7월 25일 다시 도쿄 공연을 이어간다. 또 장근석은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tvN 예능 구기동 프렌즈를 통해서도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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