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핫스팟] 김성정, 집문서 챙겨 도망…애타게 부르는 ‘삼촌’에 궁금증 UP (‘오십프로’)

신예 배우 김성정이 MBC 새 금토드라마 ‘오십프로’에서 미워할 수 없는 사고뭉치 유급생으로 완벽 변신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김성정은 지난 22일과 23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오십프로’(극본 장원섭, 연출 한동화) 1, 2회에서 영선중앙고의 전설적인 유급생 ‘허남일’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극 중 허남일은 반항기 가득한 겉모습과 달리, 삼촌 봉제순(오정세 분)에게 점심값을 뜯어내고 집문서로 슬롯머신 대박을 노리는 대책 없는 인물이다. 김성정은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짠내 나는 면모를 위트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삼촌 봉제순 역의 오정세와 선보인 찰떡 케미스트리가 극의 재미를 더했다. 사채업자들에게 맞던 봉제순이 각성해 조폭들을 제압하자, 허남일은 재빠르게 집문서와 삼촌을 챙겨 도망치는 기민함으로 긴박한 상황 속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후 깨어난 봉제순에게 "삼촌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난 게 분명하다"고 확신하는 엉뚱함으로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유인구(현봉식 분) 패거리에게 납치된 위기 상황에서도 김성정의 활약은 빛났다. 삼촌의 또 다른 각성을 기대하며 애타게 "삼촌"을 연발하던 허남일은, 끝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봉제순의 모습에 눈물을 훔치며 짠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삼촌과 조카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향후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지난 2021년 뮤지컬 ‘하데스타운’으로 데뷔한 김성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주목받은 신예다. 이후 tvN ‘견우와 선녀’, ‘우주를 줄게’ 등 브라운관과 플랫폼을 넘나들며 탄탄하게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이번 ‘오십프로’를 통해 한층 깊어진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한 김성정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성정이 출연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오십프로’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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