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고개 숙이지 않겠다”…남자배구 주장 황택의의 간절한 다짐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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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떳떳하게 귀국할게요.”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과 주장 황택의(KB손해보험)는 진천선수촌 4주 훈련 성과와 함께 올해 예정된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등 4개 국제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대표팀 운영 로드맵을 밝혔다.

 

남자배구 대표팀은 지난달 22일 주요 국제대회를 앞두고 담금질에 들어갈 국가대표 14명 명단을 선발했다. 남자 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중국 닝보에서 중국 대표팀과 합동 훈련 및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주장 황택의의 각오는 남달랐다. 그간 국제대회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기 때문이다. 황택의는 “매년 국제대회를 마치고 귀국할 때마다 고개를 숙이면서 들어왔던 기억이 난다”며 “이번만큼은 공항에 들어설 때 팬들이나 우리를 응원해 주는 모든 분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숫자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황택의는 “우승 가능성을 숫자로 ‘100%다’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면서도 “대회를 준비하는 모든 선수와 감독, 코칭스태프가 얼마만큼 집념을 갖고 임하느냐에 달렸다. 그렇게 준비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황택의는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운동량을 컨트롤해 왔다. 대회에 나가 후회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나는 항상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며 “대회에 나가면 팬분들의 목소리가 정말 큰 힘이 된다. 그때만큼은 다 같이 태극기를 품고 함께 응원하며 우리를 서포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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