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 언니처럼 캐리는 못해도…” 여자배구 주장 강소휘, ‘스타’ 아닌 ‘팀’으로 넘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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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한 명이 아닌 팀 배구가 해답’

 

차상현 감독과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는 진천선수촌 4주 훈련 성과와 함께 올해 예정된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등 4개 국제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대표팀 운영 로드맵을 밝혔다.

 

강소휘는 전임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 체제에 이어 차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다. 차 감독과도 인연이 깊다. 강소휘와 차 감독은 GS칼텍스 시절 감독과 선수로 8시즌 함께한 바 있다. 

 

강소휘는 “감독님이 워낙 훈련을 힘들게 시키시는 편이라 처음엔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GS칼텍스 시절보다 많이 유해지셔서 지금은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차 감독은 “선수들이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유쾌하게 응수했다. 차 감독은 훈련 강도 조절에 상당한 공을 들였음을 강조했다.

 

강소휘는 주장다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김연경을 비롯한 황금세대 은퇴 이후 대표팀의 전력 약화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강소휘는 “내가 (김)연경 언니처럼 혼자서 팀을 완벽하게 캐리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라며 “지금 대표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팀원이 하나로 뭉치는 ‘팀 배구’다. 이를 위해 중심 선수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며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를 비롯해 굵직한 4개의 국제대회를 앞둔 강소휘는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강소휘는 “중요한 경기들이 정말 많다. 준비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하고 싶다”며 “주장으로서 팀을 하나로 단단하게 이끌어가겠다. 코트 위에서 국가대표다운 경기력과 쉽게 무너지지 않는 투지를 팬들에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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