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동물병원 응급의학과 김민수 교수팀, 반려견 응급조치 교육 진행

반려동물 고령화 시대, 반려견 보호자도 CPR 교육 필수
행사에 참가한 반려견의 상태를 살피고 있는 서울대 김민수 교수. 사진=펫리퍼블릭
행사에 참가한 반려견의 상태를 살피고 있는 서울대 김민수 교수. 사진=펫리퍼블릭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응급의학과 김민수 교수팀이 반려동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대 동물병원 응급의학과 김민수 교수팀은 지난 주말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반려견 테마파크 ‘펫리퍼블릭’에서 반려견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한 ‘반려견 심폐소생술(CPR) 및 건강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과 고령화에 따라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보호자들이 가정이나 야외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서울대 동물병원 부원장겸 응급의학과 센터장 김민수 교수와 응급팀 멤버들은 실물 크기의 반려견 마네킹을 활용해 정확한 압박 부위와 강도, 인공호흡법 등 전문적인 CPR 기술을 직접 시연했다. 보호자들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올바른 대처법을 실전처럼 익혔다.

CPR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펫리퍼블릭
CPR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펫리퍼블릭

이어진 건강상담 세션에서는 개별 반려동물의 지병과 노령견 케어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진행되어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번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보호자들은 긴박한 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배웠으며 건강 상담을 통해서는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정보나 막연한 지식에서 벗어나 반려동물의 상태에 맞는 올바른 의학적 지식과 대처법을 배우게 되어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대 동물병원 김민수교수는 “반려동물의 노령화 및 지병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이 닥쳤을 때, 보호자가 당황하여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안타까운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매우 많다”며 “심정지 발생 후 골든타임 내에 이루어지는 보호자의 적절한 초동 조치는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실무 교육이 반려 가구의 필수 소양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가한 서울대동물병원 응급의학과 김민수 교수와 팀원들. 사진=펫리퍼블릭
행사에 참가한 서울대동물병원 응급의학과 김민수 교수와 팀원들. 사진=펫리퍼블릭

행사를 주최한 펫리퍼블릭의 이용호 대표는 “이번 교육에 참여한 보호자들이 ‘막연했던 응급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단순히 즐기는 공간을 넘어 반려견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건강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펫리퍼블릭은 앞서 지난 4월 서울대학교 수의통합의학연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반려동물 건강 증진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및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한 바 있으며 이번 CPR 교육 또한 그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유기견 보호 및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펼치며 건전한 반려 문화 확산과 동물복지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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