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V리그 여정 끝…황연주, 현역 은퇴 선언 “아낌없는 응원과 과분한 사랑 감사”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레전드가 코트를 떠난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베테랑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가 고심 끝에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황연주와 차기 시즌에도 함께하길 원했으나, 황연주가 선수로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을 때 아름답게 은퇴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연주는 구단을 통해 ‘그동안 코트 위에서 선수 황연주로 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과분한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과 구단, 그리고 함께 땀 흘린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그동안 팀과 여자배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황연주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코트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앞둔 황연주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리빙 레전드다. 2005년 V리그 원년 멤버 출신으로 22년 동안 코트를 지켜왔다. 2005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0~11시즌에는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동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황연주는 통산 510경기 출전해 5868득점, 1269후위득점, 461서브득점을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다. 남녀부 통틀어 최초 서브 득점 300개, 최초 통산 5000점 달성 등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코트를 떠나 제2의 인생 개척에 나선다. 황연주는 ‘선수 생활은 마무리하지만, 방송이나 지도자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배구 팬 여러분과 계속해서 만날 수 있도록 여러 방향을 고심해 보겠다. 제2의 인생도 많이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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