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주 은퇴 후폭풍…소속사 “협의 없었다, 무책임한 행동”

장동주. 뉴시스
장동주. 뉴시스

배우 장동주의 갑작스러운 연예계 은퇴 선언을 둘러싸고 소속사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소속사는 사전 논의 없는 일방적 결정이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고, 전속계약 해지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매니지먼트 더블유(W)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장동주의 은퇴 발표는 회사와 어떠한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독단적인 결정”이라며 “계약 기간 중 배우로서 책임과 신뢰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현재 장동주와의 신뢰 관계는 사실상 회복이 어려운 수준”이라며 향후 전속계약 해지를 포함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장동주는 지난 15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올해 초 휴대전화 해킹과 협박 피해를 입으면서 약 40억 원 규모의 채무가 발생했고, 현재도 7~8억 원의 빚이 남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속적인 채무 압박으로 정상적인 배우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은퇴 배경을 설명했다.

 

2012년 연극 한여름 밤의 꿈으로 데뷔한 장동주는 이후 학교 2017, 정직한 후보, 핸섬가이즈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소속사는 이번 사안으로 피해를 본 파트너사들과의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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