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량이 짧았다"…'야구장 애국가 기교 논란' 큰그림 엄지영, 결국 사과

가수 엄지영이 올린 사과문. 출처=유튜브 채널 ‘밴드 큰그림’ 영상 캡처
가수 엄지영이 올린 사과문. 출처=유튜브 채널 ‘밴드 큰그림’ 영상 캡처

밴드 ‘큰그림’의 보컬 엄지영이 프로야구 경기에서 부른 애국가를 둘러싸고 가창 방식 논란이 일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17일 엄지영은 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애국가를 준비하면서 제 생각과 기량이 많이 짧았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엄지영은 전날 16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시창자로 나서 애국가를 불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과도한 기교를 섞어 부른 가창 방식이 화근이 됐다. 경기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경기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부적절한 편곡”이라는 지적과 비판이 쏟아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엄지영은 “정말 크고 설레는 무대였는데, NC 구단 관계자분들과 야구팬들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원망이 담긴 댓글과 위로의 DM 모두 감사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해서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다. 무엇보다 애국가로 인해 상심한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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