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과 홍진영2, 박결과 최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방신실은 16일 강원 춘천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서교림을 2홀 차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방신실은 서교림과 8강에서 16번 홀(파3)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을 내리 잡고 승리했다. 방신실은 홍진영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방신실이 우승 시 자신의 매치플레이 통산 첫 정상이 된다. 더불어 스트로크 플레이, 변형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방신실은 “하루 종일 골프 친 게 오랜만이다. 연장까지 하면 38홀을 쳤는데, 마지막에는 무슨 정신으로 쳤는지 모를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준결승 대결에서는 박결과 최은우가 격돌한다. 박결은 16강에서 최가빈, 8강에서 최예림을, 최은우는 16강에서 유서연2, 8강에서 노승희를 제압했다.
박결은 생애 처음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그는 “이틀 연속 36홀은 처음이었는데, 모든 플레이가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며 “버디보다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딱 한 번만 더 이겼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매치플레이를 한 번도 즐긴 적이 없었는데 내일은 웃으면서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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