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소총 3자세에서 한국 신기록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지은(IBK기업은행)이다.
김지은은 15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최종 362.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제1차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가 세운 종전 한국 기록(362.7점)을 0.1점 경신했다. 안나 얀센(독일)이 올해 스페인 그라나다 월드컵에서 작성한 세계기록(362.9점)과는 불과 0.1점 차이다.
김지은은 본선에서 슬사(무릎쏴) 102.8점, 복사(엎드려쏴) 102.4점을 기록했다. 결선 1, 2단계 합계 207.9점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유지했다. 그는 결선 3단계부터 8단계까지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362.8점을 기록했다.
김지은은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국가대표다. 이번 신기록으로 AG 메달 전망을 밝혔다.
채근배 IBK기업은행 감독은 “김지은은 극심한 부담 속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 단계 성장했다”며 “입사(서서쏴) 기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AG 결선에서 진출한다면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이틀 연속 한국 신기록을 배출했다. 지난 14일에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예진이 여자 일반부 25m 권총 본선에서 18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356.5점의 강다연(경기도청)이 2위, 345.5점의 권유나(우리은행)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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