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를 둘러싼 거대한 갈등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지켜낸 아이유와 변우석이 새로운 시대를 향한 결단에 나섰다. 서로를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두 사람은 마침내 군주제 폐지라는 거대한 변화의 첫발을 내디디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21세기 대군부인’ 11회에서는 성희주(아이유 분)와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희주는 화재가 발생한 편전에 이안대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보좌관 최현(유수빈 분)의 도움으로 의식을 잃은 이안대군을 구해냈고, 성희주의 간절함 속에 이안대군도 무사히 의식을 회복했다.
이안대군이 깨어난 뒤 윤이랑(공승연 분)은 궁궐 화재와 혼례식 음독 사건의 배후에 자신의 아버지 윤성원(조재윤 분)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결국 윤이랑은 이안대군을 찾아가 아버지의 죄를 고하며 벌을 청했고, 어린 왕 이윤(김은호 분)만은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혼란스러운 마음을 안은 이안대군은 성희주에게 윤이랑의 처분을 두고 고민을 털어놨고, 성희주는 그런 그의 마음을 다독였다.
또한 이안대군은 민정우(노상현 분)가 윤성원의 죄를 알고도 왕실 안정을 이유로 묵인해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그러나 이안대군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왕실의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결국 “왕실은 영원할 수 없다”며 군주제 폐지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민정우는 국무회의에서 이를 반대하겠다고 맞서며 갈등은 더욱 격화됐다. 성희주 역시 직접 민정우를 찾아가 그의 속내를 떠보며 이안대군의 곁을 지켰다. 특히 “우리가 적이 될 수도 있겠네”라는 성희주의 말은 두 사람 사이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마침내 이안대군의 즉위식이 거행됐다. 수많은 관료와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왕좌에 오른 이안대군이 군주제 폐지라는 대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 13.5%, 2049 시청률 5.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경신했다. 특히 전국·수도권·2049 시청률 모두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3%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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