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15일 자유계약(FA) 2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2차 협상은 지난 11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대상자 5명 가운데 4명이 도장을 찍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국보 센터’ 박지수다. 원소속팀 KB국민은행에 남았다. 2년 연봉 총액 5억원(연봉 3억원에 수당 2억원)에 사인했다. 박지수는 팀을 넘어 한국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자원 중 하나다. KB는 WKBL 역대 최고액 5억원으로 대우했다.
김진영과 이혜미도 나란히 신한은행과 재계약했다. 김진영은 1년 총액 1억5000만원(연봉 1억2000만원, 수당 3000만원)에, 이혜미는 1년 총액 6500만원(연봉 5500만원에 수당 1000만원)에 다시 손을 잡았다.
윤예빈은 새 둥지를 찾았다. 삼성생명에서 KB로 이적했다. 3년 총액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수당 없이 전액 보장 금액이라는 부분이 눈에 띈다. 앞서 강이슬이 KB에서 우리은행으로 이동한 상황. 윤예빈으로 공백을 메우고자 했다.
이제 FA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는 단 한 명, 김예진이다. 3차 협상 기간은 16일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다. 원소속 구단인 우리은행과 의견을 조율할 수 있다. 여기서 결렬되면, 19일부터 31일까진 타 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한편, 2차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보상 절차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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