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본은 적지만, 조금씩 장타가…“김재환, 표정부터 밝아졌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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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부터가 밝아졌더라고요.”

 

외야수 김재환(SSG)의 방망이가 서서히 예열되고 있는 걸까. 지난 7일 1군에 복귀한 뒤 7경기서 타율 0.304(23타수 7안타) 2홈런을 때려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표본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장타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그널이 감지된다. 14일 수원 KT전에선 1회 초 기선을 제압하는 3점짜리 홈런포를 쏘아 올리기도 했다. 

 

사령탑도 고개를 끄덕인다. 이숭용 SSG 감독은 “퓨처스(2군)에 다녀온 뒤로, 적극적으로 스윙하더라. 표정부터가 밝아졌다. 머리도 식히고, (짐을) 내려놓고 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전엔 공을 확인하고 때리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스타트를 (먼저) 하고 판단하더라. 헛스윙을 하더라도 포인트를 앞에 두고 스윙하기 때문에 장타도 나온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수비도 나선다. 15일 인천 SSG전서 5번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재환이 SSG 유니폼을 입고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으로도 볼 수 있다. 전날 최지훈과 부딪히면서 허벅지 쪽이 살짝 올라왔다. 이 감독은 “1년에 10~20번 정도 (수비) 준비하라 했는데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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