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 ‘2026 국제어린이마라톤’ 서울 대회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일원에서 약 30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빅워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함께 뛰는 오늘, 우리는 한 팀’을 슬로건으로 이주배경아동 지원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러닝 행사로 진행됐다.
세이브더칠드런 공식 안내에서도 올해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이주배경아동지원사업 후원을 주요 내용으로 제시됐다. 서울 대회는 여의도공원에서 3000명 규모로 모집이 마감된 행사로 안내됐다.
참가자들은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을 출발·도착점으로 한 4.4㎞ 코스를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순차 출발했다. 코스에는 ‘알록달록 놀이터’, ‘룰루랄라 놀이터’, ‘와글와글 놀이터’, ‘꿈틀꿈틀 놀이터’ 등 4개 이벤트존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달리기 과정에서 행사 메시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는 하키, 스틱잡기, 타투스티커, 룰렛 이벤트 등 참여형 부스도 운영됐다. 개회식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의 개회사, 연합뉴스 황대일 사장의 환영사를 대독한 김재홍 비즈플러스 상무의 환영사,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박경림의 축사가 이어졌다. 어린이 대표의 개회선언과 다국어 응원 메시지를 지구 모형에 부착하는 세레머니도 진행됐다.
이번 대회가 내세운 이주배경아동 지원은 세이브더칠드런의 국내 사업과도 연결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다문화 가정 자녀와 난민아동, 이주배경아동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서비스 지원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국내 거주 아동의 기본 권리 보장을 사업 취지로 설명하고 있다.
빅워크는 이번 행사에서 아동 안전과 가족 단위 참가자 편의를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짰다. 약 330명의 현장 인력이 운영본부, 참가자접수, 물품보관, 메달배부, 코스운영, 이벤트팀 등 기능별로 배치됐고, 의료·수유 복합 부스도 운영됐다. 미아 발생 대응 매뉴얼과 아동안전보호 사전 서명 절차도 마련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국제어린이마라톤이 2011년부터 이어져 온 캠페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올해 조성된 후원금은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을 포함한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빅워크는 키움런 2026, 2025 오렌지런, 2025 핏땀런, 2025 119메모리얼런 등 대규모 기부 마라톤을 주관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도 아동권리 메시지를 러닝 프로그램과 현장 운영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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