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의 스피드가 매섭다. 또 한 번 굵직한 기록 사이에 이름을 새겨넣었다. 남자 200m에서 한국 역대 4위 기록을 달성했다.
조엘진은 13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선발전 겸 제80회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준결선 2조에서 20초50으로 1위를 기록,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20초50은 역대 한국 남자 200m 4위 기록이다. 2018년 박태건이 세운 한국 기록 20초40과는 0.10초 차이다. 14일 열리는 결선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출전권을 위해 다시 달린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서 태어난 조엘진의 활약이 매섭다. 조엘진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100m 결선에서 한국 기록(10초07)에 근접한 10초0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뒤바람이 초속 2.7m 불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으나, AG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긴 충분했다. 육상 100m는 뒤바람이 초속 2.0m를 초과하면 비공인 기록으로 처리된다.
대회 남자 포환던지기에선 박시훈(울산광역시청)이 19m10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한국 역대 2위 기록으로, 기준 기록을 통과해 AG 우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자부 원반던지기에선 정예림(과천시청)이 57m34의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역시 한국 역대 2위 기록으로, AG 기준 기록을 통과해 아시안게임 우선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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