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에 굿즈 품절까지…국내외 '쿠키런' 팝업 통했다

쿠키앤모어 매장 앞 전경. 데브시스터즈 제공
쿠키앤모어 매장 앞 전경. 데브시스터즈 제공

게임업계가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데브시스터즈도 쿠키런을 앞세운 체험형 프로젝트를 국내외에서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3일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서울 롯데월드몰에서 쿠키런 IP 기반 디저트 팝업스토어 쿠키앤모어(Cookie & More)가 운영 중이다. 이번 공간은 쿠키런 캐릭터를 활용한 디저트와 굿즈 판매는 물론 포토존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형태로 꾸며졌다. 게임 팬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자연스럽게 머물며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시작부터 높은 반응을 얻었다. 오픈 당일 오후 12시30분 기준으로 현장 대기 등록 팀 수는 500팀을 넘어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문 인증 사진과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며 관심을 끌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인기 메뉴와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긴 대기 시간을 감수하기도 했다.

뉴욕 위드 쿠키런 현장 모습. 데브시스터즈 제공
뉴욕 위드 쿠키런 현장 모습. 데브시스터즈 제공

해외에서도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라인프렌즈 스토어에서 열린 쿠키런 팝업스토어 뉴욕 위드 쿠키런(New York with CookieRun)에는 4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다. 행사 기간 매출은 70만달러(약 10억원)를 돌파하며 지금까지 진행된 해외 쿠키런 팝업스토어 가운데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지에서는 캐릭터 상품에 대한 반응이 두드러졌다. 쿠키런: 킹덤 비스트 쿠키 콜렉터블 피규어와 쉐도우밀크 쿠키·퓨어바닐라 쿠키 인형 패키지가 나란히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뉴욕 테마를 적용해 처음 공개한 자유의 여신상 용감한 쿠키 인형 키링은 현지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뉴욕 팝업은 글로벌 팬들의 지속적인 오프라인 판매 요청과 캐릭터 상품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실제로 개장 첫날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고, 오픈 이틀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만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 조짐을 보였다. 현지 팬들은 한정 굿즈와 체험형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일부 상품은 조기 품절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뉴욕 팝업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쿠키런 스토어의 해외 배송 가능 지역을 늘리는 한편 공식 아마존 스토어를 개설해 글로벌 판매 채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외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쿠키런 IP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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