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니, 다니엘 아샴 협업 ‘Dawn of Our Spirit’ 발표…‘5대 희귀 기술’ 조명

사진=발베니
사진=발베니

정통 싱글몰트 브랜드 발베니가 현대미술가 다니엘 아샴(Daniel Arsham)과 손잡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글로벌 프로젝트 ‘Dawn of Our Spirit’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브랜드에 따르면 이는 발베니의 불변하는 헤리티지를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한정판 컬렉션 출시를 기념하는 통합 예술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몰트 마스터 켈시 맥케크니(Kelsey McKechnie)와 다니엘 아샴이 발베니 고유의 ‘5대 희귀 기술’을 기념하는 데 목적을 둔다. 보리 재배, 플로어 몰팅, 구리 세공, 쿠퍼리지, 몰트 마스터링 등 수제 위스키 제조의 정수를 예술적 경험으로 치환하는 작업이 전개된다.

 

공개될 컬렉션에는 초희귀 원액을 포함해 다니엘 아샴의 미적 감각이 투영된 한정판 컬렉터블 에디션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발베니는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몰입형 캠페인을 전개하며 브랜드의 장인정신을 시장에 전파할 계획이다.

 

협업의 핵심 영감은 1931년부터 발베니 증류소에서 원형 그대로 유지 중인 ‘플로어 몰팅(Floor Malting)’ 기법이다. 켈시 맥케크니와 다니엘 아샴은 시간과 물질성이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통해 위스키 제조 공정을 창조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공유한다.

 

몰트 마스터 켈시 맥케크니는 데이비드 C. 스튜어트의 후계자로서 발베니의 제조 품질과 본질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전통적인 제조 기법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브랜드의 풍미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다니엘 아샴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물질의 변화를 연구하며 예술과 건축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아티스트다. 그의 예술적 철학은 발베니의 헤리티지와 결합하여 위스키 제조 공정에 담긴 시간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발베니 몰트 마스터 켈시 맥케크니는 “발베니는 언제나 장인정신과 혁신, 그리고 인간의 노력 위에서 이어져왔다”며 “다니엘 아샴과의 이번 협업은 세대를 넘어 이어져 온 발베니의 정신과 위스키의 변함없는 개성 및 철학을 탐구하는 창의적인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말 공개될 이번 프로젝트를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과 함께 선보일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은 “발베니가 오랜 시간 지켜온 전통적인 위스키 제조 방식과 장인정신을 접하며 깊은 영감을 받았다”며 “이번 협업은 시간과 과정 자체에 대한 공유된 경외심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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