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제니·아일릿 나란히 차트인…K-팝 빌보드 성과 잇따라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제공

K-팝 아티스트들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블랙핑크 제니, 캣츠아이, 아일릿 등 주요 K-팝 가수들이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의 타이틀곡 ‘스윔(SWIM)’은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30위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순위다. 해당 곡은 차트 1위로 첫 진입한 이후 7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앨범 역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아리랑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이번 주 7위에 올랐다. 앞서 해당 차트 정상에 오른 이후 7주 연속 톱10을 지키고 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OST 열풍도 계속됐다. 작품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은 이번 주 핫100에서 1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했으며, 무려 46주째 차트에 머물고 있다. OST 앨범 역시 빌보드 200에서 22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도 솔로 아티스트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호주 사이키델릭 록 밴드 테임 임팔라와 협업한 ‘드라큘라(Remix)’는 이번 주 핫100 10위에 올랐다. 지난주 대비 8계단 상승한 결과로, 제니가 솔로곡으로 핫100 톱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곡 ‘핑키 업(PINKY UP)’은 이번 주 핫100 72위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차트인했다.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빌보드 200 122위에 자리했고, 데뷔 앨범 ‘SIS’ 역시 195위에 이름을 올리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아일릿은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가 이번 주 빌보드 200 26위로 진입하며 데뷔 이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앞서 발표한 모든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에 올려놓으며 안정적인 글로벌 팬덤을 입증했다. 또한 이번 성적은 5세대 K-팝 걸그룹 가운데 최고 순위 기록이기도 하다.

 

신예 그룹 코르티스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미니 2집 ‘그린그린’의 타이틀곡 ‘레드레드’는 이번 주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 차트 17위에 올랐다. 해당 차트는 핫100 진입 직전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코르티스는 데뷔 9개월 만에 이름을 올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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