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울주군청)이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정상을 밟았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정종진은 12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서 열린 이번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황정훈(용인특례시청)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설날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16강에서 이민섭(구미시청)을 2-1로 제압한 정종진은 파죽지세로 내달렸다. 이어진 8강, 4강에서 각각 김진호(의성군청)와 조윤호(영암군민속씨름단)를 2-0으로 내리 이겨 결승 무대까지 도달한 것. 금강장사 결정전 상대는 생애 첫 결정전에 오른 황정훈이었다.
정종진의 기세는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첫 번째 판서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먼저 한 점을 가져왔다. 두 번째 판에서는 뒷무릎치기로, 세 번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로 연이은 승전고를 신고했다. 이 대회 제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