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시즌 2번째 ‘톱10’에 올랐다.
임성재는 1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J.J. 스폰(미국)과 함께 공동 5위로 마쳤다.
시즌 2번째 톱10이다. 지난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이후 출전한 4개 대회에서 흔들렸다. RBC 헤리티지에서 거둔 공동 42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부진했다.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상큼하게 출발했다. 3번홀(파 4)에서 한 타를 더 줄인 그는 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9번 홀(파4)에선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문제는 14번 홀(파4)이었다. 티샷이 워터 해저드로 향하며 페널티를 받았다. 이후 그린에 공을 올린 이후에도 3퍼트가 나왔다. 결국 더블 보기를 범했다. 임성재는 15번 홀(파5) 버디로 만회하는 듯 했으나 17번 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은 크리스토페르 레이탄(노르웨이)에게 돌아갔다. 레이탄은 이날 2언더파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PGA 투어 데뷔 첫 정상을 차지했다. 리키 파울러(미국),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이상 13언더파 271타) 등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
한 달 만에 PGA투어 대회에 나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19위에 올랐다.
이날 3타를 잃은 김시우는 최종합계 4오버파 288타로 72명 중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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