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이번엔 OK저축은행 유니폼 입는다… 전체 1순위

러셀. 사진=KOVO 제공
러셀. 사진=KOVO 제공
지난 시즌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러셀. 사진=KOVO 제공
지난 시즌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러셀. 사진=KOVO 제공

 

러셀이 V리그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이번엔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러셀은 10일 체코 프라하 클라리온 콩그레스 호텔에서 열린 2026~2027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 지명을 받았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친 OK저축은행은 이번 드래프트 구슬 추첨에서 1순위 획득의 기회를 얻었다. 순위추첨 구슬 수에서 삼성화재(35개) 다음으로 많은 30개였으나 행운이 따랐다.

 

러셀은 검증된 아포짓 스파이커다. 정규리그 통산 105경기(409세트)에서 2520득점, 공격성공률 49.18%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에서 뛰면서 서브 1위, 득점 6위, 후위 공격 6위, 시간차 공격 8위 등에 올랐다.

 

V리그에 처음 상륙한 건 2020~2021시즌이다. 당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듬해 삼성화재에서 한 시즌을 소화했다. 이후 잠시 V리그를 떠났던 그는 2024~2025시즌 포스트시즌을 소화하기 위해 대한항공에 소방수수로 입성했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에서 정규리그를 모두 소화했으나 막판 컨디션 난조로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교체됐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화재는 펠리페 호키(브라질)를 지명했다. 212cm 신장을 갖춘 공격수다. 아포짓과 아웃사이드 히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일본 SV.리그 히로시마에서 뛴 적이 있다.

 

3순위의 대한항공은 젠더 케트진스키(캐나다)를 뽑았다. 아포짓과 아웃사이드 히터 모두 가능하다. 사전 선호도에서 2개 구단의 1위 표를 얻었다. 2024~2025시즌 독일 리그 득점 1위 출신으로 신장(207㎝)에 비해 서전트 점프(354㎝)와 러닝 점프(370㎝)가 참가 선수 중 전체 2위로 높았다.

 

6순위 KB손해보험은 독일 국가대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리누스 베버를 지목했다. 폴란드 리그 경험이 있다.

 

이로써 남자부 외인이 모두 정해졌다. 앞서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한솥밥을 먹은 레오와 아라우조, 베논과 각각 재계약을 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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