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오빠’ 박지훈, 2026 신인 연기상 독주 나선다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왕사남 수상 릴레이를 이끌었다. 

 

박지훈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에서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과 네이버 인기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뜨거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특히 네이버 인기상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네이버 e엔터를 통해 진행된 팬 투표로 선정된 만큼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박지훈은 48.7%의 높은 득표율로 1위에 오르며 막강한 팬덤 화력을 입증,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한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첫 상업 영화 데뷔에 나선 박지훈은 비운의 왕 단종 이홍위 역을 맡아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호평을 이끌었다.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촘촘하게 쌓아 올리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그는 첫 상업 영화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극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하는 감정 연기는 진한 여운을 남기며 이른바 '단종 앓이'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왕과 사는 남자'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 수 1681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흥행 영화 2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박지훈은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수상 후 "저를 끝까지 믿어주신 장항준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여야만 한다'라고 믿어주시고 끝까지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유해진에게는 "인생에서 선배님과 이런 에너지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마지막으로 "저를 끝까지 믿고 계속 사랑해 주시는 메이 여러분께도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네이버 인기상 수상 이후에는 "팬 여러분들의 투표로 받은 상이라고 알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메이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더욱더 멋지고 진실한 사람이 되도록 연기하고, 무대하고, 활동하겠다"라며 "여러분께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언제나 성장하는 사람이 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왕과 사는 남자'는 영화 부문 작품상, 영화 부문 감독상 등 주요 부문에서 이름이 거론되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훈은 오는 23일 도쿄를 시작으로 30일과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팬콘서트 'RE:FLECT(리플렉트)'를 개최한다. 이후 쿠알라룸푸르, 호찌민, 하노이, 홍콩, 타이베이,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자카르타 등 총 11개 도시에서 아시아 팬콘서트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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