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벤자민 보트만스가 블랙핑크 지수의 의상 미반환 의혹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벤자민 보트만스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수와 소속사 블리수 어느 쪽도 의상을 훔치거나 직접 취급, 배송 또는 개인적으로 보관하지 않았다”며 “그녀를 직접적으로 비난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약 6개월 전 지수의 촬영을 위해 한국으로 의상 3점을 보냈지만 반환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일정이 계속 미뤄졌고, 반환 시점에 대한 문의에도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의상들이 자신의 지난 컬렉션에 포함된 중요한 작품들이며 금전적 가치도 상당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계약서와 송장을 전달하고 법적 대응까지 시도했지만 별다른 회신을 받지 못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해당 내용이 ‘지수 측의 의상 미반납’ 논란으로 확산됐고, 지수가 설립한 1인 기획사 블리수의 운영 문제라는 추측까지 이어졌다. 다만 블리수 측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자 벤자민은 “지수 개인을 공격하려던 의도는 아니었다. 팀 전체의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름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행히 미국에서 연락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지수에게 물건을 돌려받기 위해 직원이 파견돼 한국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번 해명이 아티스트 본인인 지수를 이번 상황과 소통 문제로부터 분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일이 저의 브랜드와 작업에 실질적으로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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