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세 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노렸으나, 한 경기 쉬어가며 잠시 숨을 골랐다.
샌디에이고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송성문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송성문은 교체 투입을 기다리며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엿보았지만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아쉬운 대목이다. 선발 데뷔전서 펄펄 날았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9번 및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주춤했다. 수비에서는 유격수로 출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확인했으나, 승부처가 찾아온 이날 경기에서는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의 호출을 받지 못했다.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세인트루이스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기세를 잡은 쪽은 샌디에이고였다. 샌디에이고는 2사 1, 2루 기회에서 잰더 보가츠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기분 좋은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선발 마이클 킹이 세인트루이스의 알렉 벌리슨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팽팽하던 균형은 7회에 깨졌다. 구원 등판한 브래들리 로드리게스가 조던 워커에게 2루타를 내준 데 이어 메이슨 윈에게 3루타를 얻어맞았다. 결국 1-2 역전을 허용했다. 샌디에이고는 반격을 노렸으나 만회점을 뽑지 못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를 각각 10-5, 5-1로 잇따라 격파하며 기세를 올렸던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3연승에 실패했다. 연승 가도에 제동이 걸린 샌디에이고는 다음 경기에서 다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