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재계약이냐 새 얼굴이냐… 마나베 기업은행 감독 “다른 외인 지켜보고 결정”

마나베 마사요시 IBK기업은행 감독. 사진=KOVO 제공
마나베 마사요시 IBK기업은행 감독. 사진=KOVO 제공

 

‘재계약이냐, 새 얼굴이냐’

 

IBK기업은행의 새 사령탑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이 주포 빅토리아와의 동행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2026 프로배구 외인 트라이아웃이 체코 프라하에서 막을 올렸다. 여자부 6개 구단 감독의 탐색전도 본격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함께한 빅토리아와의 동행 여부를 확정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나베 감독은 “빅토리아도 물론 굉장히 좋은 선수다. 아직 연습경기를 지켜보지 못했기 때문에 남은 일정을 모두 지켜본 후 팀 관계자들과 대화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빅토리아는 검증된 자원이다. 2024∼2025시즌부터 2시즌을 뛰면서 72경기(273세트)를 소화, 1828득점, 공격성공률 41.11%를 기록했다.

 

V리그 외인 트라이아웃이 처음인 마나베 감독은 첫날부터 ‘매의 눈’으로 선수들을 살펴봤다. 대부분의 감독이 코트 뒤편에서 선수들을 지켜본 것과 달리 마나베 감독은 유일하게 관중석으로 올라가 다양한 각도로 선수들을 체크했다.

 

일본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마나베 감독은 지난달 IBK기업은행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한국 배구 선수들의 수비력에 대해 기대가 크다. 신장과 파워도 일본 선수보다 좋을 것 같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설렌다”고 기대했다.

 

모든 경기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지도자로 소문난 그는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 경기를 지켜본 결과 서브와 블로킹은 괜찮았다. 하지만 범실이 너무 많았다. 이 부분이 새 시즌 과제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훈련량이 많은 감독으로 소문나 있다. 마나베 감독은 “일본 선수들은 훈련을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는다. 공과 사를 구분하면서 할 때는 확실히 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쉬는 그런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미소 지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