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팀 4명 다 머리 아픈 선수들” 손창환 소노 감독의 밤이 길어진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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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의 밤이 더 길어진다.

 

고난과 역경이 계속된다. 소노는 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끝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2차전에서 KCC에서 78-96으로 패했다. 홈에서 2연패를 떠안은 소노는 부담을 안고 적진으로 향한다. 3차전은 9일 오후 2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한 명도 빠짐없이 터진 슈퍼팀을 막기 어려웠다. 소노는 허웅·최준용·허훈·송교창에게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내줬다. 반면 소노는 삼각편대 중 이정현이 22점을 올렸으나, 케빈 켐바오와 네이던 나이트가 각각 9점, 13점에 그쳤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큰 경기라 그런지, 긴장을 한 건지 선수들의 움직임이 굳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에 준비 잘해서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3점슛 성공률 56%를 주면 이길 수가 없다. 우리가 집중력이 더 약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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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 최준용이 소노의 파워포워드를 버리고 안으로 깊게 파고들기도 했다. 손 감독은 “그 부분이 약점이라 노리기로 했다. 케빈 켐바오, 네이던 나이트가 봐주기로 했는데, 잘 안됐다. 다시 경기를 돌려봐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

 

KCC는 주전 모두 KBL서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손 감독은 “지금 있는 우리 선수들도 그 연봉 받을 수 있도록 됐으면 좋겠다. 저 선수들은 훨씬 전부터 증명된 선수 아닌가”라며 “모두 머리가 아프게 만드는 선수다. 숀 롱에게 슛을 어느 정도 맞겠다 생각했지만, 반대쪽이 다 터졌다. 최준용 3점슛을 이렇게 터질 줄 몰랐다. 허웅의 외곽은 감안할 수 있으나, 최준용이 터진 건 타격이 컸다”고 전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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