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상 재도약 논의…최휘영 장관 "산업 불안감 절실하게 느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영화·영상분과 제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영화·영상분과 제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정부가 영화·영상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금 공급 지원, 영화 관람 활성화 등 전반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영화·영상분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영화·영상 분야 주요 현안과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영화·영상 해외 진출 및 지식재산(IP) 확보 지원  ▲영화산업 내 자금 공급 지원 ▲영화 관람 활성화 방안 등 지난 회의에서 나온 주요 안건에 대한 조치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장관은 “우리 영화·영상 산업의 흥행 이면에 감춰진 현장의 고충과 산업 전반의 불안감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이번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늘어나는 국제공동제작 수요에 발맞춰 영화 국제공동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해외 현지 플랫폼과의 협업을 지원하는 방송영상 국제공동제작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제작사의 IP 확보에는 자금 조달 능력이 필수적이므로 제작비 지원 예산을 확대하는 한편 제작비 융자 상한을 높이는 등 정책금융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영화산업 전반에 자금을 효과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정책펀드의 투자 제한을 완화하고 자금 유입 유인을 강화한다. 영화·영상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2590억원 규모의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결성해 대규모 투자자금을 공급한다. 민간 투자자의 손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모태펀드 우선손실충당률을 20%로 상향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 민간 자금 유입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내외 흥행작들로 활기를 띤 영화관에 관람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도록 독려할 방안도 공유됐다. 5월 중 영화 관람 할인권을 배포하고 향후 관객층을 보다 다양화하고 청소년 등 미래 관객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2027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방안도 청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화·영상 산업의 장기 흥행 포석을 다지고 유튜브·짧은 영상(쇼트폼) 등 새롭게 부상하는 콘텐츠 창작자 영역인 뉴미디어영상콘텐츠산업에 대한 전 주기 지원방안까지 반영해 영상콘텐츠 산업의 청사진을 그리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11월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출범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영화·영상, 대중음악, 출판 등 9개 분과로 구성됐다. 영화·영상분과에는 제작, 유통, 투자, 배급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위원 9인이 참여해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