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이 직접 기획한 ‘더 스카웃’, 기존 오디션 틀 깨는 관전포인트

 

‘더 스카웃’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까.

 

가요계 정상급 전문가들이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원석들을 발굴하는 ENA ‘THE SCOUT : 다시 태어나는 별’이 오는 8일 오후 8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탈락·사연·나이’ 없다

 

‘더 스카웃’에는 탈락, 사연, 나이, 세 가지가 없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였던 탈락을 과감히 배제한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 지금까지 오디션 프로그램이 갈고 닦아온 경쟁의 길과 탈락의 도파민을 역행해 성장 그 자체를 정조준하며 깊은 진정성과 또 다른 짜릿함을 선사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기획을 맡은 이승철은 “탈락한 참가자들은 그 이력을 안고 활동해야 하는 게 아쉬웠다. 그래서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터 군단은 심사에 단 1%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단일 무대 결과로 당락이 갈리는 기존 방식 대신 뮤즈(참가자)가 끝내 빛을 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를 전했다.

 

◆어디에도 없을 대형 멘토 라인업 

 

이승철이 약 2년에 걸쳐 기획한 ‘더 스카웃’에는 김재중, 웬디, Young K(영케이), 추성훈이 마스터로 합류해 참가자들의 성장을 이끈다. 이들은 각자의 뮤즈를 직접 트레이닝하는 밀착형 멘토링으로 진심을 더한다. 김재중은 “뮤즈들과 새벽까지 통화하고, 사적으로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고 전했고, 웬디 역시 “이틀에 한 번 꼴로 소통하며 연출과 편곡, 방향성까지 함께 고민한다”고 밝혔다.

 

영케이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쌓은 트레이닝 경험을 전수하고, 추성훈은 “무대에서는 체력과 멘털이 중요하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더한다. 이 과정에서 마스터들 간 자연스러운 경쟁 구도 역시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서로 다른 방식의 코칭이 맞붙으며 더욱 완성도 높은 샛별의 탄생을 예고한다.

 

◆‘원픽’ 원석, 함께 키우는 성장 서사

 

16명의 뮤즈들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나이는 물론, 사연도 밝히지 않은 채 오직 실력과 매력으로 평가받았으며 다양한 배경의 인물들이 포진했다. 이미 데뷔 경험이 있는 가수는 물론 뮤지컬 배우,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보컬 등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동해온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중 ATBO 김연규, TRCNG 양태선, ‘더 아이돌 밴드’ 출신 조윤찬, 뮤지컬 배우 최하람 등도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합류해 기대를 높인다. 특히 이들을 압도할 새로운 뮤즈의 등장이 또 다른 재미 요소로 꼽힌다. 시청자들은 ‘원픽’ 원석의 성장사를 또렷이 지켜보며 함께 성장해가는 서사를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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