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도전하고 싶다.”
우완 투수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도전’을 이어간다. KBO리그 복귀 대신 미국 메이저리그(MLB) 문을 조금 더 두드려보기로 한 것. 고우석의 원소속팀 LG는 5일 “고우석이 미국 야구에 대한 아쉬움을 보이며 더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에 구단은 최종적으로 고우석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레 고우석이 주목받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LG의 마무리 역할을 수행했던 유영찬이 부상을 입은 것.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 새로운 뒷문 주인이 필요한 상황. 과거 마무리로 뛰었던 고우석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차명석 LG 단장이 지난달 30일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설득했지만 마음을 돌리진 못했다.
고우석은 2024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빅리그 데뷔는 아직이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현재 디트로이트 산하 더블A 이리 시울브즈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트리플A, 더블A 합해 10경기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 중이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