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5’, 7년 만 귀환…장난감vs스마트 기기 대결

토이 스토리 5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토이 스토리 5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장난감들의 세계에 또 한 번의 변화가 찾아온다. 오랜 시간 전 세대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토이 스토리’ 시리즈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오며, 이번에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위기를 맞은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기술과 감성 사이에서 펼쳐질 이들의 모험이 어떤 울림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5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디즈니·픽사의 대표 장편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최신작 ‘토이 스토리 5’가 오는 6월 17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번 작품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함께 한층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는 보니의 새로운 친구로 등장한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로 인해 장난감들이 전에 없던 위기를 맞이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제시, 우디, 버즈 등 익숙한 캐릭터들은 변화한 환경 속에서 다시 한 번 힘을 합치고, 예상치 못한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함께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는 당당하게 자리 잡은 릴리패드와 이를 바라보는 장난감들의 상반된 시선이 담겼다. 호기심보다는 경계와 불안이 담긴 표정은 장난감들이 처한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특히 ‘장난감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문구는 극의 갈등을 암시한다.

토이 스토리 5 스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토이 스토리 5 스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공개된 영상에서는 보니가 새로운 기기에 빠져드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더한다. 제시는 위기를 직감하고 우디를 찾아 나서고, 오랜만에 재회한 장난감들은 다시 한 번 팀워크를 다진다. 특히 릴리패드가 자신이 더 중요한 존재라고 주장하는 장면은 갈등을 극대화하며 이야기에 흥미를 더한다. 그럼에도 “보니에겐 우리가 필요해”라는 장난감들의 결심은 변치 않는 우정과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이번 작품은 2019년 개봉한 토이 스토리 4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시리즈 신작이다. 전통적인 장난감과 첨단 디지털 기기의 대비를 통해 시대 변화 속 관계와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은 앤드류 스탠튼이 맡았다. 그는 니모를 찾아서와 월-E로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기에 엘리멘탈의 프로듀서였던 맥케나 해리스가 공동 연출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성우진 역시 반가움을 더한다. 우디 역의 톰 행크스, 버즈 역의 팀 알렌, 제시 역의 조안 쿠삭이 다시 목소리 연기를 맡아 시리즈의 정체성을 이어간다. 새롭게 등장하는 릴리패드의 목소리는 그레타 리가 맡아 색다른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전자기기의 등장으로 변화를 맞이한 장난감들의 세계, 그리고 그 속에서 다시 한 번 증명될 우정과 존재의 의미. 토이 스토리 5가 어떤 감동과 메시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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