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가 대체 외인 타자를 영입했다.
KIA는 4일 “도니미카공화국 출신 내야수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단기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6주, 연봉은 5만 달러다.
최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한 해럴드 카스트로를 대신한다. 카스트로는 지난달 25일 광주 롯데전 3회초 수비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이튿날 정밀검사 결과 왼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회복에 6주 이상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오자 KIA는 대체 외인을 찾았고 아데를린을 낙점했다.
신장 190㎝, 몸무게 95㎏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그는 마이너리그와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었다. 최근 3년 간 멕시코 리그에서 활약했다.
강점은 장타력이다.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시즌 동안 236경기에 나서 타율 0.296 60홈런 204타점 14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39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NPB에서는 2시즌 83경기에서 52안타 8홈런 34타점 16득점 타율 0.202 OPS 0.606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멕시코에선 총 134경기에서 출전해 타율 0.323 42홈런 125타점 103득점 OPS 0.966이라는 맹타를 휘둘렀다.
KIA 관계자는 “아데를린은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라며 “카스트로의 부상 공백기 동안 중심 타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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