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다고 그냥 낳을 순 없어”…채은정, 40대 결혼 후 밝힌 소신

채은정이 자신의 생각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출처=채은정 SNS
채은정이 자신의 생각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출처=채은정 SNS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2세 계획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3일 채은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민 영상에 남겨주신 많은 분들의 냉정하고 현실적인 경험담과 조언들을 정독하며 신중하게 오래 생각해 봤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내 개인 성향과 가치관에 빗대어 보고, 남편과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하지만 역시 자신이 없었다.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고 두려움이 앞서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남편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채은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40년 동안 혼자 자유롭게 살며 내 마음이 향하는 방향대로 살아왔다”라며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은 막연한 마음으로 시작할 일이 아니다. 나이가 많고 시간이 없다고 해서 준비도 안 된 우리 둘이 부모가 된다는 것은 모두가 불행해질지도 모른다는 큰 두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평소 아이를 크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는 점도 덧붙였다. 채은정은 “얼마 전 놀이공원에 갔다가 수많은 아이들을 보고 멘붕이 와서 몇 시간 만에 귀가했다”며 “한참 2세를 고민하던 터라 더 신중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중의 조언에 감사함을 전하며 “언젠가 우리 둘이 정말 준비가 됐을 때 그때가 너무 늦었다 하더라도, 그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선택에 대한 책임”이라며 “늘 그래왔듯이 잘못되거나 후회하더라도 내 삶은 내 선택으로 채워보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채은정은 지난해 8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린 뒤 올해 2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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