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초이스가 치추물루 유나이티드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울산에 본사를 둔 축구 전문 보호대 브랜드 엘초이스가 아프리카 말라위 3부리그 소속 치추물루 유나이티드의 2026/27시즌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엘초이스의 첫 해외 공식 스폰서십으로 글로벌 시장을 향한 브랜드 확장의 신호탄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두 팀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엘초이스는 2025/26시즌에 치추물루 유나이티드에 자사의 주력 제품인 발목 테이핑 보호대를 비공식적으로 후원하며 관계를 이어왔다. 당시 제품 지원 이후 치추물루 유나이티드 선수단의 발목 부상 발생 비율이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험난한 훈련 환경에서도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구단 측에서 먼저 공식 스폰서십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 과정은 단순한 비즈니스 절차를 넘어 진정성 있는 교류로 화제를 모았다. 치추물루 유나이티드의 헤드 코치, 수석 코치, 팀 닥터, 그리고 한국인 구단주 이동훈 씨가 직접 울산에 위치한 엘초이스 본사를 방문해 이준혁 대표와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아프리카 말라위의 구단 관계자들이 계약을 위해 울산을 직접 찾았다는 사실은 엘초이스라는 브랜드가 국경을 넘어 얼마나 신뢰를 쌓아왔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엘초이스 이준혁 대표는 이번 스폰서십의 의미에 대해 "엘초이스의 철학은 축구인들이 부상 걱정 없이 즐겁게 축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인데 그 환경이 반드시 한국에만 머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말라위라는 먼 나라에서 우리 제품이 선수들의 부상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사실이 이 사업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고 밝혔다.
엘초이스의 발목 테이핑 보호대는 키네시오 테이핑의 핵심 기법인 '피겨에잇(Figure Eight)' 방식을 보호대에 구현한 제품으로 두께 0.8mm, 무게 35g의 초경량 설계로 제작됐다. 나일론 65.5%와 스판덱스 34.5%의 혼합 원단을 사용해 50회 이상 반복 착용해도 탄성이 유지되며 재사용이 가능해 스포츠 테이프 대비 비용 효율도 높다. 아프리카 현지의 열악한 훈련 환경에서도 내구성과 기능성을 유지하며 선수단의 신뢰를 얻은 배경이다.
국내에서도 엘초이스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2025년 2월 출시 이후 오늘날까지 누적 50,000개를 완판하며 축구 전문 보호대 시장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였고 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이근호 선수와 공식 앰버서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프로 스포츠계와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치추물루 유나이티드와의 공식 스폰서십은 엘초이스가 단순한 제품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축구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한 첫 걸음이다. 부상 50% 감소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이뤄진 이번 계약은, 앞으로 엘초이스가 어떤 방식으로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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