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며 미국에서도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K-드라마로서는 드물게 장기간 미국 OTT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의 새로운 흐름을 입증하고 있다.
4일 MBC ‘21세기 대군부인’ 측에 따르면 드라마는 첫 방송 이후 시청률과 화제성, OTT 순위에서 정상을 지켜오다 K-드라마 최초로 21일 연속 미국 디즈니+ 톱10에 진입(2026년 5월 3일 기준)하며 장기 흥행 궤도를 그렸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지난달 12일 미국 디즈니+ 톱10에 첫 진입한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범죄·수사·SF 장르 선호도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정통 로맨스 장르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점이 더욱 주목된다.
미국 시장에서의 장기 톱10 유지 성과는 단순 인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기존 K-드라마가 글로벌 차트에서는 강세를 보이면서도 미국에서는 단기 성과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던 것과 달리, 21세기 대군부인은 ‘지속성’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차별화된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47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영어권뿐 아니라 남미, 유럽, 아시아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시청률, 2049 타깃 지표는 물론 TV-OTT 화제성, 출연자 화제성까지 상위권을 휩쓸며 독보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MBC 측은 “글로벌 성과 중에서도 미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순위 유지가 콘텐츠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다양한 문화권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K-드라마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최근 방송된 7, 8회에서는 성희주(아이유 분)와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혼례를 치르며 한층 깊어진 관계를 그려냈다. 그러나 달콤한 신혼의 순간도 잠시, 두 사람이 작성한 혼전 계약서가 공개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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