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LA 다저스)이 다시 신바람을 낸다. 시즌 6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3할대를 회복했다.
김혜성은 4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존재감을 비춘다. 김혜성은 지난달 24일부터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리며 맹활약했다.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에 머물기도 했지만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다시 안타를 생산했다. 결국 7경기 만에 2안타 경기를 펼치며 상승 곡선에 올라탔다.
3할 타율도 회복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타율 0.317(60타수 19안타) 8타점 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99를 기록하고 있다.
첫 타석부터 폭발했다. 다저스가 1점을 선취한 2회 초 1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더스틴 메이의 2구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3루 주자 맥스 먼시가 홈을 밟으며 시즌 8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3루수를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김혜성은 이어진 2사 2루에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하지만 김혜성은 상대 투수가 좌완으로 바뀌자 교체됐다. 7회 초 김혜성 대신 미겔 로하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를 4-1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21승1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는 불과 0.5경기 차다.
한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1(121타수 34안타)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6연패에 빠지면서 13승2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서 못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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