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셔서 잘 아시겠지만…박창환, 에너지 떨어지지 않는 선수”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의 엄지 척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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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이랜드 FC는 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김포FC와의 홈경기에서 박창환의 선제골과 에울레르의 결승 페널티킥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시즌 6승째(1무3패)를 신고하며 3위(승점 19)에 올랐다. 선두권을 형성한 상위팀을 쫓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수장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은 “홈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승리해서 기쁘다. 현재 3위다. 선두권을 따라갈 수 있는 승점이 됐다. 경기 내용보다는 그런 결과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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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사령관’ 박창환의 활약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두 빛났다. 이날 실수도 있었지만, 수장은 칭찬을 먼저 내뱉었다. 김 감독은 “부상만 없었으면 한다. 작년에도 부상이 있었다. 워낙 활동량이 많다. 확실히 관리를 좀 해야 할 것 같다. 경기가 일주일 텀으로 열려서 지난해보다는 걱정이 덜한데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며 “보셔서 아시겠지만 90, 100분 뛰어도 에너지가 떨어지지 않는 선수다. 팀에 귀감이 되고 좋은 영향력을 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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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으로 100%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다. 이랜드는 박창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수비에서 흔들리며 실점했고 이 흐름은 후반 초반까지 이어졌다. 김 감독은 “실점은 우리 미스였다. 후반에 김오규를 교체하면서 중심을 잡고 리드해줄 수 있는 선수의 부재가 느껴졌다”면서 “후반 초반까지 수비가 전체적으로 흔들리긴 했지만, 중반부터 안정감을 갖고 잘 대처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어 “김오규 교체는 플랜 중 하나였다. 체력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았지만 플랜 상 교체를 생각하고 있었다”며 “타이밍이 문제였는데, 루이스가 후반에 들어올 거라 예상해서 바꿨다”고 덧붙였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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