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원, 시즌 2승 선착할까… DB 위민스 챔피언십 3R까지 선두

고지원. 사진=KLPGA 제공
고지원. 사진=KLPGA 제공

 

“기록에 연연하기보다 매 순간 과정에 집중하겠다.”

 

고지원이 시즌 2승에 선착할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셋째 날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고지원은 2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작성하며 선두를 지켰다. 2위 유현조(7언더파 209타)와는 1타 차다.

 

고지원은 지난달 초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더시에나 오픈 정상을 차지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 1∼3라운드에서 모두 선두를 달린 그는 최종 4라운드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린다.

 

고지원은 3라운드를 마친 뒤 “9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한 이후 버디 퍼트가 잘 떨어지지 않아 조금 답답했다”며 “컨디션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풀스윙할 때 힘이 들어가면서 몇 차례 실수가 나왔다. 마지막 홀도 샷감은 좋았으나 맞바람 때문인지 생각보다 짧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와) 격차가 크든 작든 큰 차이는 없다. 오히려 타수 차가 좁혀졌기에 더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너무 지키려고만 하면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평소와 똑같은 마음으로 임하려 한다. 기록에 연연하기보다 매 순간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상과 평균타수상을 쓸어 담은 유현조는 이날 4타를 줄이며 고지원을 추격했다. 시즌 2승 도전에 나선 김민솔도 역전 우승을 노린다.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8위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이다연은 4언더파 212타로 5위, 김수지와 박혜준, 이승연, 한진선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6위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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