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선봉장’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 세계단체선수권 4강行

사진=신화/뉴시스
사진=신화/뉴시스

 

한 계단만 더 넘어서면 결승이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안세영(삼성생명)을 필두로 세계 무대 정상에 도전장을 내민다.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1일 덴마크 호르센스서 열린 제31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8강전에서 대만을 3-1로 이겼다. ‘세계 최강’ 안세영이 이날도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별리그부터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나선 가운데 첫 단식에서 14위 추빈첸을 2-0(21-7 21-8)으로 꺾어 기센제압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경기는 단식 3게임과 복식 2게임까지 총 5게임이 진행되는 가운데 5전3선승제다. 첫 스타트가 중요했을 터. 안세영의 힘찬 출발 뒤 두 번째 게임에서는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이연우(삼성생명) 조가 셰베이산-훙언쯔 조에 2-1(15-21 21-8 21-17)로 역전 승전고를 울렸다.

 

세 번째 게임 단식에서는 김가은(삼성생명)이 린샹디에 0-2(15-21 17-21)로 패했다. 그러나 네 번째 주자로 나선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쉬야징-쉬인후이 조를 2-0(21-17 21-13)으로 이겨 경기를 매조졌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단체선수권대회는 반세기가 훌쩍 넘는 역사만큼이나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2010년 제23회, 2022년 제29회 대회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다가오는 준결승은 개최국 덴마크를 꺾고 올라온 인도네시아가 상대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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