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절 입양한 반려견·반려묘가 어느덧 중년에 접어드는 시기.”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이 2026 벳 심포지엄을 열고 반려동물 노화 관리에 대한 최신 과학적 지견과 더불어 인식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매년 세계 각국 수의사들을 초청해 최신 반려동물 영양학 연구와 수의학 지견을 공유한다.
지난 28~29일 프랑스 몽펠리에서 열린 올해 행사는 ‘반려동물 노화 관리의 새로운 미래’가 주제였으며, 전 세계 360명 수의사에 더해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까지 약 700명이 참석했다.
로얄캐닌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시절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급증했는데, 당시 입양한 반려견 및 반려묘가 6세가 된 것이며 사람으로 비교하면 중년에 접어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해당 시기가 질병이 생기거나 기능이 저하되기 전의 ‘건강수명’, 즉 건강한 삶의 질이 유지되는 기간을 늘릴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조기 검진, 적절한 영양 및 관리 등 보호자의 적극적인 개입이 건강한 견생·묘생을 이끌 수 있다는 것.
로얄캐닌의 수의학 전문의 타냐 스쿠만 박사는 “반려동물의 노화는 과학적으로도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증명됐다”며 “중년기를 단순한 노화 전 단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의 노화 경로를 긍정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의 창으로 인식하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비아 미랫-카탈란 로얄캐닌 연구개발(R&D) 부회장은 반려동물의 전 생애에 걸친 핵심 요소로 ‘영양’을 꼽으면서 “생애주기별로 정교하게 설계된 로얄캐닌의 영양 솔루션을 통해 반려동물이 보다 오랫동안 활력과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밖에도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수명에서 건강수명으로의 전환 ▲골관절염 등 노화 관련 질환의 최신 관리 전략 ▲기술과 인공지능(AI) 도입을 둘러싼 수의진료 환경 변화 ▲변화에 대응하는 수의조직의 회복 탄력성 등의 토론이 이뤄졌다.
박재림 기자 jami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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