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시즌이 조기 종료됐다. 컨디션 유지가 중요한 월드컵을 앞두고 빨간불이 켜진다.
독일 매체 '빌트'는 29일 "카스트로프의 시즌은 끝났다"고 보도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2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상대 역습을 저지하던 도중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다. 지난해 10월 바이에른 뮌헨전에 이어 시즌 2호 퇴장이다. 퇴장을 당하면 추가 징계를 받게 된다. 카스트로프에게는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빨간불이 켜진다. 분데스리가는 34라운드 체제다. 묀헨글라트바흐의 남은 경기도 딱 3경기다. 이미 다른 컵 대회에서도 다 탈락했다. 카스트로프의 월드컵 전 마지막 공식전은 볼프스부르크전이 된 셈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6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카스트로프는 유럽 빅리그서 뛰는 자원인 만큼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제한된 스쿼드에서 좌우 측면 수비,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한창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할 타이밍이다. 월드컵을 위해선 부상뿐 아니라 소속팀에서 꾸준하게 뛰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이번 징계로 공식전을 뛰지 못한다. 선수에게도, 홍명보호에도 악재로 작용하는 이유다.
한편 대표팀은 최종 명단 발표 이후 5월18일 미국으로 떠난다. 홍 감독을 포함한 1차 본진이 출국, 최종 승선한 선수들은 각각의 리그 일정에 따라 차례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집결할 예정이다. 25일 전후로 대부분의 선수가 소집될 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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