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한국 초연, 예매율 1위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가 관객들의 기대 속에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지난 4월 28일 오후 2시 진행된 1차 티켓 오픈 결과, 주요 예매 사이트인 NOL티켓과 YES24티켓에서 연극 부문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이번 티켓 오픈은 오는 7월 18일 프리뷰 공연부터 8월 2일까지의 회차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예매 시작 직후 높은 접속률을 기록하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수많은 이들이 인생 영화로 꼽는 명작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오는 7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개막한다. 이번 공연은 1989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톰 슐만(Tom Schulman)의 원작 극본을 바탕으로 한 국내 최초 정식 라이선스 프로덕션으로, 스크린 속 서사를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작품의 배경은 1959년 미국, 엄격한 규율과 전통을 중시하는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로, 새로 부임한 영어 교사 ‘존 키팅’이 입시와 성공만을 강요받던 학생들에게 “Carpe Diem(현재를 즐겨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벌어지는 변화를 다룬다. 이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현대 관객들에게도 진정한 교육의 가치와 삶의 태도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한국 초연 소식과 함께 관객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작품의 상징적 인물인 ‘존 찰스 키팅’ 역에 캐스팅된 차인표, 오만석, 연정훈의 합류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는 차인표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오만석, 섬세한 표현력으로 새로운 키팅을 예고한 연정훈까지 세 배우가 각기 다른 색깔로 그려낼 ‘캡틴’의 모습이 예매 수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학생 역을 맡은 배우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자신의 꿈을 위해 저항하는 소년 ‘닐 페리’ 역의 김락현, 이재환, 찬희(SF9)를 비롯해 내면의 거인을 발견해가는 ‘토드 앤더슨’ 역의 김태균, 문성현 등 베테랑과 신예들이 조화를 이룬 라인업은 원작 속 사제지간의 정과 성장의 과정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조광화 연출, 이동준 음악감독 등 국내 정상급 창작진의 협업이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해외 무대에서의 성과 역시 국내 관객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2024년 프랑스 파리 공연 당시 2년 연속 전석 매진과 누적 관객 35만 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제35회 몰리에르상’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던 이력은 검증된 콘텐츠의 경쟁력을 뒷받침했다.

 

이번 예매율 1위 기록은 시대를 관통하는 고전의 메시지가 현대 관객들에게 여전한 울림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며 올여름 연극계의 활력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오는 7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된다. 7월 21일 공식 개막에 앞서 7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되는 프리뷰 공연은 30%의 특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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