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구선수 안혜진이 상벌위원회에 출석했다.
안혜진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실에서 열리는 상벌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위아래 검은색 정장을 입은 그는 변호사를 대동한 채 회의실로 향했다.
안혜진은 지난 시즌 GS칼텍스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했다. 자유계약(FA) 자격까지 얻으면서 대박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지난 16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으며 모든 걸 날렸다. 지난 18일에는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이후 FA 미계약자로 남으며 다음 시즌에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없게 됐다.
중징계가 예상된다. KOVO 상벌 규정 제10조 1항에 따르면 음주운전 등 품위손상 행위 시 최소 경고에서 최대 제명까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제재금은 500만 이상 부과할 수 있다. 여자부 음주운전 사례는 처음인 만큼 징계 수위가 주목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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