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정비하겠다.”
KCC가 일격을 당했다. 26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서 83-91로 패했다. 이로써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 홈으로 돌아간다.
‘슈퍼팀’답게 개개인의 기량은 출중했다. 주축 멤버 다섯 명 모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신고했다. 최준용(14득점 10리바운드)과 숀 롱(13득점 14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허훈(20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허웅(16득점) 송교창(16득점 5리바운드) 등을 기록했다.
다만, 중간 중간 나오는 턴오버가 아쉬웠다. 이날 KCC는 총 16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턴오버에 의한 실점도 20점이나 됐다. 초반 좋았던 흐름이 깨진 배경이다. 2쿼터 30점이나 내준 부분도 뼈아팠다. 상대가 작정하고 강하게 나오자 다소 당황한 듯한 모습이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초반 분위기는 잘 가져갔지만, 1차전에 비해 몸이 무거워보였다. 예상은 했지만, 정관장이 굉장히 터프하게 나오더라. 턴오버로 무너진 부분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정비해서 3차전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안양=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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